대부분 사람들은 동해로 놀러갔다고 하면
해산물이나 회 먹었나고 물어보더라구요
하지만 난 회를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이라.. ㅋㅋ
바닷가를 가도 회를 먹기보다는
생선구이를 거의 먹는편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니가 생선구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바닷가 쪽으로 여행가면 한끼는
항상 생선구이였던거 같아요.
제 글중에서도 음식점 리뷰중 생선구이집이
여러군데 있을거예요 ㅋㅋ
이번에도 저녁으로 생선구이를 찜하고
찾아간 곳은 삼척의 맛집이라는
삼고정문을 찾아갔으나
저녁시간에 도착하고 보니
재료소진으로 이미 마감이라는 안내문구
ㅠㅠ
아직 8시도 안된 시간이었는뎅..
그래서 그냥 아래층 육전국밥에서
뜻하지 않게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육전국밥 삼척 쏠비치점
저녁 8시가 안된 시간이었음에도
육전국밥도 매장안에 사람이 없더라구요.
혹시 마감한건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들어가기 바로 전에 또 한팀이
들어가더라구요.
우리가 마지막 손님인거 였어요.
그래서 매장안에는 손님이 우리랑 먼저온 팀
이렇게 두팀밖에 없었어요.
육전국밥에는 상호명에서 알수있듯
식사류는 국밥과 육전관련 메뉴들입니다.
저는 사실 고기국을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피하고 싶은 메뉴가 국밥인데
여기는 주 메뉴가 국밥이다 보니
육전소고기국밥과 그냥 일반 소고기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육전국밥에서는
매일 매장에서 직접 끓인다고 되어 있더군요.
이왕 먹게된 국밥이니
맛있었음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주문할 땐 육전소고기국밥과 소고기국밥을
주문했는데 육전소고기국밥으로 2인상이 나왔어요.
마지막 오더라고 그냥 육전을 넣어주셨더라구요.
가격은..
소고기국밥 7,000원
육전소고기국밥 7,500원
마지막 오더의 복불복은
재료가 부족할 땐 양이 아쉽지만
준비한 재료가 남았을 땐 이런 행운도 있지요.
집에서 배달음식 시킬때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마감시간에 오더하면
평시간대 주문양보다 양이 더 푸짐할때가 있어요.
ㅎㅎㅎ
밑반찬은 딱 두가지!
김치랑 깍뚜기가 다입니다.
잘 먹지도 않는 가지수만 많은 반찬류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육전소고기국밥은 말 그대로
일반 소고기국밥에 육전 한점을 슬라이스해서
올려줄 뿐 큰차이는 없었습니다.
가격적으로도 일반 국밥과 500원 차이였구요.
7,000원이면 음식가격도 크게 비싼편은 아닌거죠
가격대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밥을 좋아하진 않지만 맛있게 먹어보았습니다.
비주얼은 나쁘진 않았구요.
음식의 간도 짜지 않은 편이어서
김치나 깍뚜기 올려서 먹기에는 좋더라구요.
최근에 먹어본 음식점들이
다들 음식 간이 쎈편이 아니라서 저는 좋았어요.
육전국밥도 보기에는 짜보였는데
생각외로 음식이 심심하니 김치랑 먹기에도 좋았는데
다만.. 단점은 음식이 좀 식어서 나온다고 해야하나..
국밥인데 팔팔 끓여서 뜨거운게 아니라
그냥 따뜻하다.. 정도의 느낌이였어요.
국밥이니 만큼 뜨거운 김을 후후~ 불어가며
먹었다면 더 좋았을텐테..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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