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태백 구문소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신비로운 곳

by 오늘도 모닝 2021. 10. 30.
반응형




태백은 2020년 7월에 다녀가고
올해는 처음인 듯싶네요..
작년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마지막이 었던가..
바람의 언덕도 너무 멋있었는데..

이번에는 단양을 거쳐 태백으로 와서
구문소에 잠깐 들렀습니다.




구문소옆 주차장 공원


가을이라 나무들이 알록달록 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을은 정말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ㅎ

여기는 구문소 주차장인데요..
구문소 관광안내소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공원처럼 깨끗하게 잘 되어 있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구문소 바로 앞에
주차를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러지들 맙시다.

차에 다들 네비 있으시잖아요.
네비에 보면 주차장 안내를 잘 해주는데
왜 구문소 앞에 불법주차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관람하는 사람들, 사진 찍는 사람들
눈쌀 찌푸리게 하는 행위입니다.
불법주차하는 차들 사진 찍고 싶지 않습니다.
깨끗한 풍경 사진에 담고 싶다구요!



나혼자 편하자고 잠깐 세운다지만
넓지도 않은 도로변에 나하나쯤.. 하는 생각으로
차를 세우시면 다른분들도 다 똑같습니다.

차한대가 불법주차하기 시작하면
뒤에 오는 차들도 똑같이 합니다.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도.대.체!!



고생대의 신비, 구문소 (求門沼)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구문소

구문소는 구멍, 또는 굴의 고어로
'굴이 있는 소, 구멍소'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도 등의 문헌에는
천천 (穿川)으로 표기되고 낙동강의 근원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강물이 바로 황지천입니다.
현재 구문소 일원은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문소 안내



구문소는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돌문을 만들고 그 아래 깊은 물웅덩이가 생겼다는 뜻의 '구문소'를 한자로 적은 것이다. 구문소는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곳으로 두 물길이 원래 지하에 있던 동굴과 만나 점차 동굴을 넓혔고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의 모습의 지형을 만들었다. 구문소의 독특한 지형을 보면 5억 년 전 고생대 지질시대에 한반도 지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고, 바다 환경에서 만들어진 석회암층에 나타난 다양한 퇴적 구조와 상엽충 등 옛 생물의 화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지질 과학 체험 현장으로서의 가치가 놓은 곳이다.



저기 사진에 보이시죠?
나 혼자 편하자고 구문소 앞에 불법 주차한 차량들..
처음에는 앞차가 한대 주차하더니
조금 있으니 다음에 오는 차도 뒤에 주차합니다.
저렇게 하지 말자구요!



구문소에 전해 내려오는
3가지 형성전설




구문소가 만들어진 3가지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논에서 커다란 싸리나무가 떠내려 와서
부딪혀 뚫렸다는 썰~

두번째는..
황지천의 백룡과 철암천의 청룡이
낙동강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다가
백룡이 청룡을 기습하기 위해 뚫었다는 썰~

세번째는..
중국 하나라의 우왕이 단군에게 치수를 배울 때
칼로 뚫어 생기게된 곳이라는 썰~






어디까지나 전해 내려오는 썰이지만
이런 내용을 알고 보니 더 재미있는 듯합니다.

저런 바위산이 저렇게 뚫렸다는게
신기한거 같아요.
단풍든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더 신비롭게 보이네요.

음.. 왠지 황지천 지하에는 태권V가 숨겨져 있다거나..
백룡과 청룡이 잠을 자고 있다가
나라가 위급할 때 구문소 가르며 짠~~
하고 나타날거 같은 분위기랄까요..?
ㅋㅋㅋㅋ
쓸데없는 개인적인 상상 tmi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