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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홍천 무료 보리울 캠핑장 차박 노지캠핑 장단점

by 오늘도 모닝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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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곳은 홍천입니다.

무료 캠핑장으로도 유명한

홍천 보리울 캠핑장인데요..

 

보리울 캠핑장은 모곡 밤벌유원지 옆에

위치해 있고 캠핑장은 꽤 넓습니다.

 

저는 이번에 연휴 동안 처음 다녀왔는데요

짧게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홍천 보리울 오토캠핑장

 

 

보리울 캠핑장 입구

 

모곡 밤벌유원지를 지나 캠핑장으로

들어가면 관리하시는 분이 손짓을 하십니다.

ㅋㅋㅋ

일단 매점 앞에서 일단정지하고

차량번호 기재 후

매점에서 만원어치 물품을 구매하거나

장작을 한묶음 구매하면 입장 가능하고요.

음식물쓰레기봉투나

쓰레기봉투는 의무적으로 구매하셔야 돼요.

음식물+쓰레기봉투 해서 1,500원이고요.

장작까지 해서 11,500원 결제 후 입장합니다.

 

쓰레기는 집에 가져갈 거예요~ 라던가..

자리가 있는지 보고만 나올게요~ 라던가..

이런 거 안 통합니다.

한번 입장하면 자리가 있든 없든

환불이 안되거든요.

 

그리고 여기 관리하시는 분이

은근 불친절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 상대하다 보니

지치기야 하시겠지만

굉장히 퉁명스럽게 얘기하십니다.

 

 

 

 

 

보리울 캠핑장 잔디밭 자리

 

전날까지 비가 와서

군데군데 물 웅덩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8시 반쯤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좋은 자리는 선점해서

입구 쪽이나 계곡 쪽은 당연히 만석이고

잔디 자리도 빼곡히 차서 자리가 없었어요.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다 보니

자리가 몇 군데 있긴 한데

안쪽 자리는 거의 노지입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로 입구 쪽에

하나씩밖에 없어요.

대부분 화장실 텐트가 있던데

저는 아직 화장실 텐트가 없어서

10분 정도 걸어서 다녔어요.. ㅠㅠ

 

그리고 화장실도 관리가 안 되는 듯

엄청 지저분해요.

진짜 다음에는 화장실 텐트

준비해서 가야겠어요.

 

샤워장은 4,000원입니다.

근데 사용하시는 분이 거의 없는 듯

ㅋㅋㅋ

 

 

 

 

 

보리울캠핑장 노지 차박

 

자리가 없어서 이렇게 그냥 노지에

자리 잡고 차박 텐트 대충 설치했습니다.

그리 꼼꼼히 성격이 아니라서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대~~ 충.. ㅋㅋ

 

 

 

 

 

 

 

배가 너무 고파서 저녁에 먹으려고 했던

고기를 먼저 먹었는데

역시 야외에서 먹으면 뭐든 맛있습니다.

 

원래 캠핑은 짐이 많아져서

스텔스 차박만 다녔는데

그러다가 의자 두 개를 사고..

텐트를 사게 되고..

 

차박 다니면서도 음식은 안 해 먹다며

도시락 싸다녔는데..

초심을 잃었네요.. ㅋㅋ

 

 

 

 

 

 

크~ 흡..

제가 알쓰인데요..

요 망고링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알코올 2.5%

술 즐기시는 분들에겐 음료 수준 ㅋㅋ

알쓰이신 분들께는 망고링고 추천합니다.

달콤한 게 jmt입니다.

 

 

 

 

 

 

접이식 캠핑 테이블

 

이번에 접이식 캠핑 테이블을

새로 구매해서 처음 가지고 갔는데

비싸지 않은 제품이지만 튼튼하더라구요.

가성비 괜츈~

 

 

 

 

 

 

점심 먹고 장작이랑 화로대 정리해두고

잠깐 낮잠을 좀 잤는데

주위에 지인분들과 함께 온 건지

엄청 시끄럽더라고요.

아무리 노지라도 그렇지..

다른 분들도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어쩜 그리 시끄럽게 노는지..

뭐.. 그래도 소음 삼아 잠이 잤다는 게

신기함.. ㅋㅋ

 

근데 문제는..!!

낮 소음이 끝이 아니었다는 게

더 큰 문제였습니다.

 

 

 

 

 

 

이번에는 알전구도 한번 걸어봤는데

전구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날 타프를 처음 설치해봤어요.

구매해놓고선 계속 설치를 안고

도킹 텐트만 쳤는데..

구매한 타프가 빨간색인 것도 처음 알게 됨..

 

햇빛이 너무 강해서 차박 텐트 옆으로

붙였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한쪽을 억지로 차박 텐트에 붙였더니

텐트 한쪽이 무너져서  ㅋㅋ

 

 

 

 

 

 

밤에 어두워지면서 화로대에

장작을 피우고 불멍을 시작하려는데

이번에는 앞쪽으로 텐트가 시끄러웠어요.

 

아저씨 세분이 오신 텐트가 있었는데

저녁을 먹으면서 트로트를 크게 틀기 시작하더니

저녁 먹은 후부터는 글쎄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 진짜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하.. 너무 하더라고요.

아무리 무료 캠핑장이고..

유원지고.. 노지라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있는 장소인데..

 

그분들은 아침에 제가 철수할 때까지도

또 마이크로 노래하더라고요.

코롱이 때문에 노래방을 못 가니

노래하려고 왔나 싶을 정도였어요.

 

진짜 휴일 동안 조용히 쉬려고 나왔다가

이번 캠핑은 제대로 망했습니다.

주위에 계셨던 다른 가족분들도

불편했을 거예요

 

아무리 무료 캠핑장이고

매너 타임이 없다고 해도 혼자 있는 게 아닌데

최소한 지킬 건 지켜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홍천 보리울 캠핑장의 장점은

자리를 잘 잡으면 무료라 좋다는 점

 

단점은..

화장실, 개수대 관리 안된다는 점

물론 오는 분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고 너무 시끄럽다는 점..

이웃을 잘 만나야 됨 ㅋㅋ

 

솔직히 좋은 점은 무료라는 거밖에 없었어요.

여기는 조용히 쉬다 올 수 있는 곳은

아닌 거 같아서 다음엔 안 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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