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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비오는날 찾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종묘

by 오늘도 모닝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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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동안 구름만 잔뜩 낀 어느날..

분명.. 비가 올 날씨이거늘

무슨 바람이 불어서 나들이를 나섰는지.. ㅠㅠ

 

처음 계획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하늘공원을 가고자 했는데..

계획은 왜 항상 틀어지는건쥐..

하필이면 집을 나서자마자 하늘에선

빗방울이 똑똑.. 똑 떨어지넹..

 

 

 

 

그래도 궂은 날씨에 길을 나서 보았으나

가던 길에.. 또 다른 변수.. ㅋㅋ

뱃속에서 밥달라고 난리.. 난리..

그리하여 종로 생선골목으로 들어서게 되고..

 

 

 

종로3가역 맛있는 녀석들 생선구이집 전주식당

저는 종로에 생선구이 골목이 있는 줄 몰랐거든요 예전에 남대문 근처에서 일할 때 남대문 갈치 골목만 있는 거 보구 자주 갔었는데 종로에도 그리고 동대문에도 생선구이 골목이 있더라구요..

totoro202107.tistory.com

 

 

 

 

부른 배를 소화시킬 겸 인근

종묘로 향하게 되었다는.. 서론 아닌 tmi입니다.

 

 


 

 

 

 

종묘 (宗廟)
사적 제 125호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봉안한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출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 정문

 

이곳이 종묘의 정문이자 입구입니다.

 

 

정묘 표사는 곳

 

정문 옆으로 표사는 곳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종묘는 유료 관람입니다.

 


종묘관람안내..

 

종묘는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됩니다.

 

매주 토요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명절 및 국경일에는 자유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시간표 (출처 : 문화재청 종묘관리소 사이트)

 

저는 시간제 관람인지 모르고 방문했으나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이여서

시간에 상관없이 자유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방문전 참고하시면 될 듯하네요.

 

 

 

 

 

종묘 입장권

 

입장권은 성인 기준 1,000원 입니다.

 

 

 

 

 

좌측에 있는 연못

 

우측에 있는 연못

 

정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연못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우측에 또 연못이 있습니다.

 

 

 

 

 

 

입구쪽에는 이렇게 종묘에 대한 설명과

내부 안내도가 있습니다.

 

 

 

 

 

종묘 내부 위치 안내

 

조금씩 비가 많이 와서 안쪽까지 들어가긴

힘든 날씨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뒤쪽으로 2.3.4.9.10.11은 패스했어요.

맑은날 다시 관람해야 될 듯합니다.

 

 

 

 

 

신로 (神路)

 

 

종묘의 신로

 

흙길 가운데 만들어진 길이 바로 신로입니다.

 


신로는..

종묘제례 등 의식을 위해 만든 길입니다.

가운데가 약간 높고 양옆이 약간 낮은 세 길중

가운데 길은 신주와 향.축이 들어가는 신로,

동측의 길은 왕이 다니는 어로,

서측의 길은 세자가 다니는 세자로입니다.

 

신로는

외대문 안에서 정전과 영녕전의 남신문 밖까지는

거칠고 널찍한 박석으로

남신문 안에서 상월대 아래까지는

전석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어로와 세자로는 재궁으로 이어진 다음

정전과 영녕전 동문 안 상월대 아래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전 (正展)

 

 

정전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빗줄기가 굵어져서

잠시 정전 입구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이렇게 궂은 날씨인데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물론 저도 포함이지만요.. ㅎㅎ

 

정전 내부는 찍은 사진이 없는데요..

생각해보니 여기 공사중이라 제가 안찍은 곳이였어요

비가 많이 와서 비를 피하면서

바깥풍경과 비오는 풍경만 찍어왔네요..

ㅋㅋㅋ

 

 

 

 

 

 

종묘의 빗소리

 

 

잠시 비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비오는 날 이런 고궁의 운치도 좋은거 같아요.

 

 

 

 

 

 


종묘대제는

 

조선왕조의 사당인 종묘에서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례로, 1년에 5번 지냈으나

현재는 매년 5월 첫번째 일요일과

11월 첫번째 토요일에 봉행되고 있다.

 

제향의식 뿐아니라 제례악과 일무 등 무형의

세계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종묘대제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종합적인 의례이다.


 

 

종묘대제를 관람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현재는 1년에 2번 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영녕전 (永寧殿)

종묘 영녕전

 

비가 점점 더 많이 와서

제대로 관람이 안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산도 하나밖에 없어서

작은 우산으로 둘이서 나눠쓰고

반쪽 어깨씩 젖어가지고.. ㅠㅠ

 

 

 

 

 

영녕전
영녕전의 동쪽과 서쪽

 


영녕전은..

 

정전에 있던 신주를 옮겨 모시기 위해

1421년에 지은 건물로 '영녕'은

'왕가의 조상과 자손이 길이 평안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시설과 공간 형식은 정전과 유사하지만

정전봅다 규모가 작고 좀 더 친밀하게 지어졌다.

 

원래 6칸 규모였으나 여러차례 좌우에 칸을 만들어

현재 신실은 모두 16칸이다.

가운데 4칸은 태조의 4대조를 모신 곳으로

좌우 협실보다 지붕이 높다.

 

동쪽에는 제사 도구를 보관하는 제기고를,

서남쪽 바깥에는 제례악을 준비하는 소악공청을 두었다.


 

 

 

 

 

종묘 영녕전

 

그칠줄 모르고 굵어지는 비로 관람은

여기서 마무리했습니다.

 

비오는 날 고궁 나들이도 괜찮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동이 불편하더라구요.

맑은 날이면 더 여유있게 관람이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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